아노다이징은 알루미늄의 내식성과 내마모성을 향상시키는 표면처리 공정입니다. 그러나 도막이 일정하게 형성되지 않았거나 실링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품질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식성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노다이징된 알루미늄의 내식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테스트 방법, 측정 기준, 그리고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관리 팁까지 안내드립니다.
1. 아노다이징의 내식성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
- 제품 수명 검증: 실사용 환경에서 장기간 견디는지 확인
- 공정 품질 관리: 도막 두께, 균일도, 실링 품질 검토
- 납품 기준 만족: 항공, 자동차, 전자 등 산업별 표준 테스트 대응
2. 대표 내식성 테스트 방법
시험 방법 | 내용 | 특징 |
---|---|---|
염수분무 시험 (Salt Spray Test) | NaCl 용액을 분무하여 부식 진행 정도 측정 | 가장 널리 사용, ASTM B117 기준 |
산성 아세트산 염수분무 시험 (AASS) | 산성 조건에서 내식성 측정 | 착색 아노다이징 평가에 적합 |
중성 염수분무 시험 (NSS) | 중성 환경에서 도막 내식성 테스트 | 실링 품질 확인용 |
전기저항 측정 | 도막이 전기 절연체로서 기능하는지 확인 | 경질 아노다이징 후 품질 검증 |
부식 염색 테스트 | 염료를 흡수한 후 변색 유무 확인 | 기공 내 실링 품질 검증 |
3. 국제 표준 및 판정 기준
① ASTM B117 (염수분무 시험 기준)
- 35℃에서 5% NaCl 용액을 분무 - 시험 시간: 24시간 ~ 1,000시간 이상 - 판정 기준: 부식 발생 면적 비율로 판정
② MIL-A-8625 (미군 아노다이징 기준)
- Type II: 일반 아노다이징 - Type III: 경질 아노다이징 - 336시간 염수분무에서 부식 없음이 기준
③ ISO 9227 (산업표준)
- NSS, AASS, CASS 등의 다양한 환경 테스트 기준 제시 - 제품 용도별로 시험 방법 선택 가능
4. 실무에서의 내식성 확보 팁
- 실링 품질이 핵심: 실링이 부실하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됨
- 도막 두께 관리: 최소 10㎛ 이상, 경질은 25㎛ 이상 확보
- 합금 선택: 내식성 좋은 5005, 6061, 6063 합금 사용 권장
- 테스트 샘플은 동일 조건 하에 진행: 도금/염료/실링이 동일해야 신뢰성 확보
5. 테스트 결과 해석 방법
- 점부식, 필름 벗겨짐 여부 확인
- 색상 변화, 백화 현상 발생 여부
- 시험 시간 대비 부식 면적 비율 → 판정 기준과 비교
자주 묻는 질문 (FAQ)
1. 염수분무 시험에서 합격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제품의 용도와 고객사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336시간 이상 부식이 없을 경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 아노다이징이 되어 있어도 부식이 발생할 수 있나요?
실링이 불완전하거나 도막이 너무 얇은 경우, 또는 알루미늄 합금 자체가 내식성이 낮을 경우에는 부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색상 착색 아노다이징은 내식성이 낮나요?
염료 자체는 내식성과 무관하지만, 실링이 충분히 잘 되어 있으면 일반 아노다이징과 비슷한 수준의 내식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