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다이징은 알루미늄의 내식성과 외관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공정입니다. 하지만 결과물에 얼룩이 생기거나 색상이 고르지 않게 나오는 경우,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불량률은 계속 반복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노다이징 품질 불량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공정 단계별로 나누어 분석하고, 각각의 상황에서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관리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1. 아노다이징 불량 유형별 분류
| 불량 유형 | 대표 증상 | 가능한 원인 |
|---|---|---|
| 착색 불균일 | 색이 얼룩지거나 밝기 차이 발생 | 표면 이물질, 도막 두께 불균일 |
| 기포·핀홀 | 표면에 작은 구멍 발생 | 탈지 부족, 도금액 내 기포 |
| 박리(剝離) | 도막이 벗겨지거나 들뜸 | 전처리 부족, 합금 성분 문제 |
| 색상 변색 | 회색 또는 갈변, 예상색상 미도달 | 열처리 영향, 불완전한 실링 |
| 표면 거칠음 | 광택이 없고 까끌까끌한 질감 | 산세 과다, 전류 밀도 과다 |
2. 불량 원인 – 전처리 단계
① 탈지 불량
- 표면에 기름, 먼지 등이 남아 있으면 산화막이 고르게 형성되지 않음
- 특히 기계가공 후 윤활유 제거가 제대로 안 되면 착색 불량 발생
② 산세(Etching) 과다 또는 부족
- 과도한 산세는 표면을 거칠게 하고 도막 결함 유발
- 산세 부족은 산화피막 형성을 방해해 도막 밀착력 저하
3. 불량 원인 – 아노다이징 본공정
① 전류 불균형
- 제품 형상에 따른 전류 밀도 불균일 시 도막 두께 편차 발생
- 지그 접촉 불량도 품질 저하 원인
② 전해액 오염 또는 농도 변화
- 황산 농도 변화, 불순물 누적은 도막 품질 저하로 직결
- 주기적인 교환 및 농도 측정 필요
③ 처리 온도 및 시간 미준수
- 온도가 높으면 도막이 얇고 부드러워짐
- 처리 시간이 짧으면 보호층이 미흡함
4. 불량 원인 – 후처리 단계
① 염료 착색 불량
- 산화막 기공의 두께가 적절하지 않으면 색이 잘 흡수되지 않음
- 염료 농도 부족, 온도 관리 미흡도 원인
② 실링 부족
- 기공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 염료 누출, 색상 변색, 내식성 저하 발생
- 실링 온도/시간을 적정하게 유지해야 함
5. 합금 재질 자체의 한계
구리·아연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합금
- 2XXX, 7XXX 계열은 표면 산화 반응이 불균일
- 색상 얼룩, 도막 균열 등의 품질 문제 빈번
해결 방법
- 착색 목적이라면 5005, 5052, 6063 합금이 적합
- 표면처리 전 시험 샘플을 통한 사전 품질 검토 필수
자주 묻는 질문 (FAQ)
1. 착색 아노다이징에서 색상이 불균일한 이유는?
기공 형성 불량, 전류 불균일, 염료 농도 부족, 실링 부족 등이 원인입니다. 공정 조건을 정확히 유지해야 합니다.
2. 아노다이징 도막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나요?
드물지만 전처리가 부족하거나 알루미늄 표면에 산화피막이 이미 형성된 경우, 박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불량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확한 공정 조건(전류, 온도, 시간) 유지, 설비 오염 방지, 전처리 세정 철저 등이 핵심입니다.